먹파리, 샌드플라이 :: 바람부는대로

요즘 코로나로 야외생활을 많이 못해 답답한 가운데, 제한된 공간이나마 야외활동을 하기 위해 등산을 한다거나 캠핑, 낚시 등으로 대신하려는 경향이 있죠.

 

차     례

 

  • 피서객들의 불청객, 먹파리
  • 먹파리 등장
  • 먹파리란?
  • 샌드플라이와 먹파리
  • 흡혈파리에게 물리지 않으려면?
  • 흡혈파리에게 물렸다면 어떻게 하지?
  • 맺는말

 

또, 코로나 감염 걱정이 없이 제한된 인원만으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차박'도 한창 유행이죠.

 

계곡에 텐트치고 야영하는 모습


그동안 찌들었던 집콕 생활을 잠시 접어두고 홀가분하게 산이나 들, 또는 계곡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정신건강에 참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사람들이 비교적 적게 모이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있는 공간을 찾아 잠시 쉬고 오면 우리 생활에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기엔 충분하다고 보이네요.

굳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해수욕장, 공연장, 체육관. 행사장 같은 곳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먹파리의 등장

 

그런데, 이렇게 쌓인 스트레스를 확 풀고 새로운 기운을 받으려고 간 여행자들에게 별로 좋지 않은 방해꾼이 있어서 오늘은 그 방해꾼들이 누군지, 또 이들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알아볼게요.

그 방해꾼은 바로 '먹파리'와 '샌드 플라이'(모래 파리)입니다.

 

먹파리가 피부에 붙어 피를 빠는 모습


이들은 흡혈파리인데요. 피를 먹고사는 아주 작은 파리의 일종이랍니다.

그럼, 먹파리가 무엇인지 먼저 알아볼게요.

 

 

먹파리란?

 

먹파리(Black fly) 또는 검은 파리는 파리목 먹파리과에 속하는 작고 검은 파리류의 총칭이라고 하네요. 먹파리고 이름 붙여진 것이 검기 때문이 아닐까 한데요.

이 먹파리는 파리 먹 먹파리과라고 합니다. 또 먹파리는 등에모기과, 깔다고과, Thaumaleidae에 가깝다고 하네요.

먹파리는 주로 산 계곡의 맑은 물에 많다고 합니다. 먹파리의 성충은 동물이나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산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아마 산 계곡이 주 서식지이다 보니 산에 많은 동물들 피를 많이 빨아먹기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크기는 모기보다도 훨씬 작지만 한 번 물리면 모기보다 20배나 더 가렵고 흉터가 1년이나 가는 경우도 있답니다.ㅠ. 피를 빠는 방법은 모기가 빨대관을 꽂고 쭉 빨아들인다고 하는데, 먹파리는 먼저 날카로운 날이 달린 턱으로 살을 찢은 후 나온 피를 빨아먹는다고 하네요.

코로나19로 차박, 캠핑, 낚시 등 야외로 나가셨다가 벌레에 물렸는데 생각보다 상처가 깊다면 '흡혈파리'인 '먹파리'에게 물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데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흡혈파리에게 물렸다는 호소의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 먹파리는 모기보다 작다고 하는데요. 모기가 약 3.5~6mm인데, 먹파리는 2~3mm 정도라고 하네요.

크기가 작은 데다가 속도도 빠르고 소리도 없고, 눈에 잘 보이지도 않아서 잡기가 쉽지 않다고 해요.

먹파리에 한번 물리면 처음에는 아프지 않은데, 시간이 갈수록 부어오르면서 매우 가렵다고 합니다.

 

 

샌드 플라이(모래 파리)와 먹파리

 

먹파리 외에도 '흡혈파리'가 또 있는데, 그것은 샌드 플라이(모래 파리)라고 하는데요. 이 샌드 플라이는 중동지방에서 흔히 보이는 파리인데, 우리나라에는 많지 않다고 하네요. 이에 반해 먹파리는 오래전부터 국내에 있었던 자생종이랍니다.

생김새는 먹파리는 파리처럼 생겼고요, 모래 파리는 모기처럼 생겼다네요.

두 파리의 서식지는 주로 습한 곳으로 비슷하긴 한데, 활동시간이 서로 다르답니다. 먹파리는 밤에 활동하지 않고 오전 중이나 초저녁에 활발히 움직인다고 해요. 반면에 모래파리는 밤에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또 먹파리는 떼를 지어 공격을 하기 때문에 피해가 뜻하지 않게 커질 수도 있다고 하죠. 그래서 휴가철 산이나 계곡을 찾는 등산객들은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이 먹파리의 서식지라고 하네요.

곤충들에게 물리면 우리가 걱정하는 것이 또 하나 있죠. 바로 전염병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먹파리나 샌드 플라이 같은 '흡혈파리'로 인해 국내에선 아직까지 감염병을 전파한 적은 없다고 하네요.

먹파리는 열대지방과 아열대 지방에서는 회선 사상충을 전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아직 없다고 합니다.

반면에 모기가 옮기는 전염병은 다양한데, 그중 우리나라에서는 말라리아와 일본뇌염이 모기로 인해 전염되고 있죠.

 

 

흡혈파리에게 물리지 않으려면?

그럼, 이렇게 무서운 먹파리나 샌드 플라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예, 몇 가지의 방법이 있답니다.

1. 캠핑이나 낚시 등산 같은 여행 시 긴소매의 옷을 입어야 한다.

2. 벌레 기피제를 피부나 옷에 뿌린다.

3. 흰색, 노란색, 연노란색 등 가능하면 밝은 색깔의 옷을 입는 게 좋다.(특히, 먹파리는 어두운 색을 좋아하기 때문)

4. 캠핑을 갔을 때 텐트 주변에 모기약을 피우면 달려들지 않는다고 한다.

 

흡혈파리에게 물렸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1. 냉찜질로 열을 식히고 부기를 가라앉혀야 한다.

2. 가렵다고 손톱으로 눌러 자국을 내는 것은 좋지 않다.

3. 침, 식초, 무좀약 등을 바르는 것도 좋지 않다.

4. 상처가 너무 심하면 긁지 말고 병원에 가야 한다.

 

 

맺는말

 

오늘은 흐르는 물이나 습지에 많이 서식한다는 '흡혈파리'인 먹파리와 샌드 플라이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어떤가요? 그렇게 만만한 곤충이 아니죠? 

아니, 정말 무섭기까지 하죠? 이런 해충이 다행히 아주 많지 않아서 망정이지 먹파리, 샌드 파리 같은 벌레가 모기처럼 많다면 어떻게 될까요?

정말 살기 힘들겠죠? 그리고 이 먹파리나 샌드 플라이는 우리가 많이 활동하는 보통의 산이나 해변에는 별로 없는 듯한데, 모르죠. 아직 안 물려봐서 그런 건지......

요즘 인터넷 공간에 흡혈파리에 물린 거 같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해충이 제발 많이 생기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코로나19를 피하려고 모처럼 캠핑, 차박, 등산, 낚시 등을 하려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는데, 먹파리와 샌드 파리 같은 제2의 적을 만나면 너무 힘들 테니까......

이제 코로나 예방접종도 많이 했고, 긴장도 함께 풀리기 쉬운데요. 여행을 가시더라도 작지만 무서운 해충들에 대한 대비도 꼭 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Man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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