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여지없이 등장하는게 엄나무순 이른바, 개두릅인데요. 나물로 무쳐 놓으면 쌉싸름 하면서도 건강한 맛이 납니다. 제철음식이 건강에도 가장 좋다고 합니다. 엄나무순이 날때 사다가 봄이 다 가기전에 봄의 정취와 함께 건강도 챙겨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는 엄나무순 효능 먹는법 부작용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엄나무순이란?
엄나무순은 표준말로 음나무순이고 개두릅, 응개나물이라고도 불립니다. 엄나무순은 두릅나무과의 엄나무에 달리는 순을 말하는데요. 순은 나물로 먹고 가지는 말려서 닭백숙 잡내 잡는 데 함께 사용됩니다.
두릅에는 개두릅과 참두릅이 있는데, 참두릅은 뿌리쪽이 좀 도톰하고 길이가 비교적 짧으며 줄기가 굵은게 특징인데 반해, 개두릅 즉 엄나무순은 뿌리쪽이 참두릅에 비해 날렵하고 길이가 좀 길며 줄기가 가늡니다. 맛은 참두릅도 아주 약간 쌉소롬하고 약간 텁텁하지만, 개두릅은 쓴맛이 조금더 있는 반면에 맛이 참두릅에 비하면 깔끔합니다.
엄나무순 효능
엄나무순은 각종 비타민, 무기질 및 각종 항산화 성분이 매우 풍부하여 산나물이라기 보다는 약재에 가까워 예로부터 엄나무를 산삼나무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엄나무순에는 사포닌과 류틴이 풍부한데, 사포닌은 항산화작용으로 인한 항암효과, 노화방지, 피부미용, 콜레스테롤 개선, 면역강화 등은 물론, 기관지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피부염증 등을 완화하여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또 루틴은 혈관 저항력을 개선해 심혈관계 질환에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엄나무순은 소염작용을 해 관절염증 개선에도 도움을 주며 관절염증으로 인한 관절통증 치료에도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또 간을 해독하는 작용을 해 간 해독으로 인한 피로해소에도 도움이 돌수 있습니다. 따라서, 술을 마시고 난 다음날 엄나무순을 데쳐 초장을 찍어 먹거나, 나물을 먹는다면 숙취 해소 및 간기능 회복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엄나무순은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이 아닌 일반식품이므로, 효는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엄나무순 먹는법
- 엄나무순을 먹기전에 우선 잘 골라야 하는데요. 엄나무순도 너무 크면 향이 더 세고 쓰므로 순이 연하고 굵은 것으로 고라야 합니다.
- 엄나무슨은 독성이 없어 안전하지만 쌈채소나 날것으로 먹기엔 향이 강하고 많이 쓰기 때문에 데쳐서 먹으면 쓴 맛이 많이 줄고 향긋해 맛있게 드실수 있습니다.
- 엄나무순을 데쳐서 초고추장을 찍어 먹거나, 나물로 소금, 마늘, 들기름, 깨소금 등을 넣고 무쳐서 먹습니다.
- 튀김옷을 입혀 튀겨서(야채 튀김) 먹어도 영양간식으로 좋습니다.
엄나무순 부작용, 주의사항
- 독성은 없고 약성이 강한 식물이라 일반적으로 별 탈은 없지만, 과식하면 설사를 할수도 있습니다.
- 효능을 뒤집으면 주의사항이 되는데요. 엄나무순은 혈관에 좋다고 했는데, 혈류를 잘 흐르게 하는 것이므로, 거꾸로 혈액응고가 필요한 사람에겐 좋지 않습니다. 혈액응고제를 먹는 분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 또 혈압약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먹는데, 혈압약(혈액순환촉진)을 먹고 있는데 또 혈류개선 효능이 있는 엄나무순을 먹으면 이중으로 효과가 중첩되니, 이때에도 조심해야 합니다.